환경교육

에드워드 텔러의 경고와 온실가스 종류

꿀꿀라이프 2023. 9. 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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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9년 온실가스에 대한 경고

 

1959년 헝가리 과학자 에드위드 텔러는 미국의 석유회사가 초청한 연설장에서  " 자꾸 석유를 많이 쓰면, 석유가 타면서 이산화탄소라는 기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집니다. 그리고 CO2는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물질이기에 지구가 점점 더 따뜻해질 겁니다."라고 연설을 한다. 이 이야기는 인류가 지구의 온난화를 60년 전에 이미 인지를 하고 있었음을 알려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년 동안 지구온나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그 해답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우리는 깨달아야겠다.

 

2. 이산화탄소, 0.04%의 공기중 기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의 양은 약 0.04% 정도다. 그렇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고 이산화탄소가 많고 적음에 따라 기후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되고 수많은 생명체의 생존에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이 미량의 이산화탄소가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이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 나무나 식물들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이산화탄소량을 줄일 뿐이지 그들도 이산화탄소를 내뿜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밤에는 광합성을 할 수 없으므로 99% 이상 이산화탄소를 내뿜게 된다. 그리고 21세기 시작점에서 0.04%였던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이미 0.04%를 돌파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참고로 인간의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0.03% 수준이었다. 

 

3. 메탄가스와 채식

 

메탄가스는 무엇인가가 썩거나 발효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참고로 대도시의 지역난방을 위하여 쓰레기 태울 때 나오는 가스를 이용한다. 이 때 사용되는 가스가 메탄가스다. 유튜브에 죽은 고래가 해변으로 밀려와 부패하게 되어 펑 터지는 장면을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고래가 썩어가면서 생긴 메탄가스로 인한 폭발이다.  그런데 사람과 동물들의 소화과정에서도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트림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초식동물인 소, 염소, 양, 사슴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들은 메탄가스를 만들어 내는 양이 상당하다. 초식동물들은 일부러 배 속에서 오랜 시간 미생물들이 풀을 분해하도록 하는데 이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 메탄가스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가 만들어내는 온실효과를 뛰어넘는다는데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현재 학자들은 육식을 위한 소 사육으로 메탄가스의 양이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소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이산화탄소 증가량도 엄청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를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하여 육식을 절제하고 채식위주의 식단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4. 웃음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

 

치과 마취를 위한 의료용을 사용하는 아산화질소가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아산화질소 주요 발생원인은 농사를 지을 때 뿌리는 비료 성분이다. 농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특히 콩처럼 뿌리 식물을 잘 기르기 위해서 밭에 인공적으로 질소성분의 비료를 뿌리게 되는 이 비료과 공기 중의 화학반응으로 아산화질소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아산화질소 또한 온실가스의 일부로써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준다.

 

5. 또 하나의 온실가스 공업용 가스

 

한 여름 에어컨이 고장날 때처럼 난감한 일이 없다. 이때 에어컨 수리를 위하여 에어컨 가스를 채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 가스는 플루오린 계열 물질로서 불소(F)가 포함되어 있는 가스다. 냉각장치라는 것이 이런 물질들을 압축해서 액체로 만들었다가 액체가 마를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하여 주변을 차갑게 만들어주는 원리이다. 과거에는 냉매의 재료로 프레온 가스가 사용되었는데 이 가스는 공기 중으로 배출되면 오존과 결합하여 오존층을 파괴하게 되어 국제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게 되었다. 이에 비해 플루오린 계열의 가스는 오존층을 파괴하지는 않지만 온실효과는 일으키게 되어 사용을 줄여야 한다. 이산화탄소에 비해 극미량이지만 온실효과의 성능은 뛰어나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물질이다.

 

6.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어려움

 

많은 과학자들이 플루오린 계열의 가스를 대체할 기술개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개발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우선 정책으로 인한 환경보다는 경제성을 우선시하다보니 새로 개발된 값비싼 기술들은 도입하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킬 수 없는 저려한 기술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선진국 사람들이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환경을 위하여 제대로 생산체계를 갖추어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지금의 지구 온실효과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 국가가 산업혁명이 이후 세계경제를 주도하였던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은 발전할 대로 국가를 발전시 켜며 지구환경은 뒷전에 두었으면서 이제 와서 개발도상국 국가에게 감내놔라 배내놔라 할 입장이 못 되는 것이다. 선진국의 환경을 위한 생산활동을 강요당하면 개발도상국들의 불만은 엄청날 것이다. 이렇게 기후위기를 해결은 여러 나라, 여러 사람의 의논이 필요한 문제인 것이다. 꼬일 대로 꼬여있는 나라 간의 경쟁 속에서 기후위기를 풀어내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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