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으로 노브랜드 메밀소바로 결정했다.
올여름은 물가상승으로 인하여 외식을 많이 줄였다.
식자재도 생협을 자주 이용하였는데 가격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을 실감 중이다.
그래서 주말에 이마트 갔을 때 노브랜드코너를 구경하며
메밀소바를 2개 데리고 나왔다.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밀가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에
메밀이 들어간 메밀면에 대하여 관대하다.
노브랜드 메밀소바에는 볶은 메밀가루가 3.9% 포함되어 있으며
나트륨 함양이 2,320mg이다.
1일 권장섭치량 2,000mg을 넘기지만
메밀소바 국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나트륨 섭치량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 인들은 참고하여 소비하시기 바란다.
냄비에 물 올리고 내용물을 확인해 보자
메밀면, 메밀소바 건더기 스프, 쯔유소스로 구성
먼저 그릇에
건더기 스프
쯔유소스
물 800ml
아이스볼 2개
시원함을 더했다.
메밀소바면은 2분 30초 삶은 것으로 안내되어 있다.
처음에는 잘 안 풀리니 1분 정도
스스로 면을 풀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가
면을 풀어주자 부글부글 끓자 면의 색이 밝아짐을 느꼈을 때
찬물로 풍덩해 주고 남아 있을 밀가루 전부를
빡빡 씻어낸 후 면 그릇을 세팅해 보았다.
메밀소바면의 최상의 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받침대에 플라스틱 그릇을 받치고
그 위에 김밥말이를 얹었다.
굿 아이디어였다.
면이 너무 안정적으로 준비되었고
메밀소바를 두 개 끓였더니 양이 많았다.
김밥말이에 1개 정도만 올라가는 모습이니
가성비 양이라는 말이 어룰리시겠다.
식탁에 차려 놓고 보니 그럴싸하지 않은가?
먹지 않겠다던 아내도 젓가락을 들고 다가왔다.
면발 탱글하면서 부드러움 유지하고 있다.
대만족이다. 인터넷가격으로 개당 1100원이다.
나는 대만족 아내도 괜찮다는 평을 냈다.
쯔유소스는 아는 맛이겠고
대파건더기가 푹 젖도록
미리 소스를 만들어 두어야겠다.
또한 쯔유소스안에 고추냉이가 들어가 있어
매운맛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쯔유소스가 싱거울까 봐
정량의 물을 넣지 않고
나의 판단에 맡겼는데
메밀소바면 2개에
물은 1.2L 정도면
간간하게 먹을 수 있다.
거들어 주시는 분과 얼음이 녹기 전에
다 먹어버렸다.
음.............................
그렇다 노브랜드 메밀소바는 추천당할만하다.
1. 가격이 싸고
2. 라면을 좋아하는 삼에게 칼로리 365kcal만 주고
3. 밥 말아먹는 기회도 뺏어가 버리니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
여름이 끝나갑니다.
주말 동안 이마트가 실 분들은
노브랜드 메미소바면을 눈여겨보시기를
그리고 저는 노브랜드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아 그리고 노브랜드 메밀소바는 라면이잖아요
이렇게 다 말아 드시면 됩니다.
라면은 라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