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학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후기
학교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1년마다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출장 및 개인적인 복무로 인하여 단체교육을 빠지게 되면 개인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주는 교육기관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어 개인들이 교육받을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적십자 및 여러 단체에 연락을 하였지만 개인을 위한 교육은 실시하지 않았다.
필자의 경우 다행히 김해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김해대학교 BLS교육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해주고 있었다. 다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아마 12월이 되면 필자처럼 부득이 교육을 빠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어주는 교육이다.
먼저 필자가 소속된 경남권에서 안내받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다음과 같다. 다른 지역분들도 대학이나 협회, 공공보건소, 소방서에 문의를 하면 교육을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며,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교직원 교육의 경우 경험상 응급처리학과 또는 간호과가 있는 대학교에서 12월 말에 실시된다.
| 대학(9) | (창원) 마산대, 창신대 (진주) 진주보건대 (김해) 김해대 (거제) 거제대 (거창) 경남도립거창대학 (부산) 부산보건대(구, 동주대), 경남정보대, 부산과학기술대 | |||||
| 협회(10) | (창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수상인명구조교육협회, 우리의안전 사회적협동조합, 생명의별 (양산) 국제통합안전협회(진주, 거제, 대구, 경산 지부) (부산) 대한안전연합 영남중앙본부, 대한손상예방협회, 국민안전교육진흥회, 다솜에듀, (청주) 대한응급구조사협회(대구 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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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 각 시군 보건소 | 각 시군 소방서 | ||||
위 기관들은 기본적으로 단체 교육을 우선하거나 단체교육만 진행하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손품을 팔아야 한다. 그 중 한 곳이 오늘 소개하는 김해대학교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김해대학교는 신어산 가파른 곳에 위치한 대학교로서 응급구조학과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인근에는 인제대도 위치하고 있고 김해 가야랜드도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장소이다.
김해대학교 BLS 교육센터 방문 및 교육 참여
처음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라면 김해대학교의 무서운 경사도를 각오해야한다. 특히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주차하기가 꺼려질 것이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김해대학교 창의관 뒤쪽으로 평평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는 이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리고 주차비는 무료였다.
2023년 하반기 교직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리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창의관 1층에 위치한 BLS 교육센터였다. 필자가 교육받는 교육에는 12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다행히 교육이 진행되었다. (모집시 10명 이하일 경우 폐강으로 안내되어 있음.)
심폐소생술 교육에 사용되는 성인 더미 인형과 유아 더미 인형으로 실습이 진행되었다. 영상으로 안내 받고 직접 실습하는 것이데 우리는 인원 12명이라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이 인원이 중요한데 만약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게 되면 실습시간이 길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생들은 2인 1조로 진행을 하였다. 편안한 분위기였지만 실제 cpr을 400번은 한 것 같았다. 생각보다 힘들었다.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일이 뉴스로 자주 전해지는 것 같다. 아마 심폐소생술 교육이 사회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어 주는 교육인만큼 정확하게 익혀두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했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
1. 이번 교육에서 새로운 제품을 보았는데 바로 입을 대지 않고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는 도구였다. 내가 알기로 토를 하다가 기도가 막히기도 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에 애로사항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도구를 사용하면 고민 없이 빨리 대처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이 상비하기는 힘들겠지만 자동제세동기에 함께 담겨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2.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사용하면 가까운 자동제세동기 위치와 응급실, 병원, 약국, 달빛 어린이병원 등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3.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혹시나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조하다 실패하거나 너무 강한 압박으로 상대방의 몸에 손상을 입혀서 차후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호흡이 없거나 심장이 뛰지 않는 환자를 구조하다가 발생하는 문제는 법적으로 보호가 된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심폐소생술이 숙련도가 낮아 걱정이 되더라도 골든타임 안에 어떠한 압박이라도 환자에게 가하는 것이 좋으니 상황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치도록 하자.
교육완료
교육을 완료하고 교육이수증과 교육비 납입증명서를 받았다. 심폐소생술 교육의 교육비는 2만원이었다. 30.000원 인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단체 의무교육을 참여하지 못하여 걱정하였는데 이렇게 개인을 모집하여 교육을 만들어 주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개인을 모집하는 곳이 없고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교육이다 보니 대도록이면 회사나 학교에서 단체교육이 있을 경우 빠지지 말고 받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