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충혼탑과 왕건 이야기 지하도 탐방기
대구 앞산을 오르며 마주한 장엄한 충혼탑과, 그 앞에 자리한 '왕건 이야기' 지하도는 특별한 역사 여행 코스로 적합합니다. 대구에 왕건은 개경에서 주로 활동한 줄 알았는데 대구에도 발자취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 속에 조용히 자리 잡은 충혼탑의 의미와, 지하도의 색다른 변신까지! 직접 다녀온 생생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1. 앞산 충혼탑으로 가는 길
위치와 교통편
앞산 충혼탑은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순환로 540에 위치해 있다.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대구 출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 대중교통 이용:
- 버스: ‘충혼탑’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분.
- 지하철: 대구 1호선 ‘현충로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도보 이동. 천천히 15정도 걸립니다.
- 자가용 이용: 충혼탑 주변에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엔 붐비므로 대중교통 추천! 앞산 등산객들이 주차를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충혼탑에서 느낀 감동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엄숙한 분위기. 수 많은 계단에 압도되는 기분입니다. 위로 쭉 뻗은 탑과 주변의 묵직한 돌비석들이 과거의 희생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충혼탑의 수많은 계단 옆으로 에스컬레이트와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충혼탑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충혼탑 뒤편으로 올라가면 앞산 전망대와 이어지는 길도 있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또한 충혼탑에서도 대구 시내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 왕건 이야기 지하도 탐방
지하도의 변신
충혼탑 바로 앞에는 일반적인 지하도가 있습니다. 바로 왕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역사 테마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였지만, 2017년 남구청의 리모델링 프로젝트 덕분에 지금은 역사적 스토리가 담긴 예술적인 공간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왕건과 앞산의 이야기
왕건이 고려를 세우기 전, 후백제 견훤과의 전투에서 패해 앞산으로 피신했다는 이야기는 꽤 흥미롭습니다. 특히, 왕건이 은적굴과 왕굴에 몸을 숨겼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 미술작품 16점이 지하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고, 제가 은적사도 방문했는데 다음 포스팅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벽화를 따라 걸으며 왕건이 겪었을 긴박한 순간들을 상상해 보니, 역사 여행으로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왕건 이야기만을 이 곳까지 보러오는 건 큰 감흥을 주지 못할겁니다. 최종적으로는 앞산을 둘러볼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3. 앞산 여행의 마무리
충혼탑과 왕건 이야기 지하도를 둘러본 후, 저는 앞산 케이블카를 지나 은적사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역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국내여행] - 앞산 공영주차장에서 앞산 케이블카까지 걸어서 (주차정보, 거리, 시간)
앞산에는 케이블카, 등산로, 카페, 식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많으니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도 딱 좋습니다!
4. 여행 팁
✅ 편한 신발 필수: 충혼탑과 앞산을 함께 둘러보려면 걷는 시간이 많다.
✅ 날씨 체크: 비 오는 날엔 전망대에서의 뷰가 아쉬울 수 있다.
✅ 역사에 관심 있다면 방문 추천! 왕건 이야기 지하도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역사 교육 장소가 될 것 같다.
📍대구 앞산 충혼탑과 왕건 이야기 지하도, 색다른 역사 여행을 원한다면 꼭 방문을 추천합니다!
[맛집소개] - 대구 앞산 맛집 탐방: 모락의 순두부찌개와 부추전, 이건 꼭 먹어봐야 해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 롯데백화점 주차장 이용 안내 및 요금 / 롯데시네마 이용시 주차장 요금 (1) | 2025.02.01 |
---|---|
대구 앞산 은적사 산행 – 대구에서 만나는 역사 속 트레킹 (2) | 2025.01.30 |
앞산 공영주차장에서 앞산 케이블카까지 걸어서 (주차정보, 거리, 시간) (3) | 2025.01.29 |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공영주차장 vs. 카카오 T 삼덕동주차장 비교 분석! (4) | 2025.01.27 |
더현대 대구에서 만난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구름의 메테오로스Ⅱ' 의미 해석 (1) | 2025.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