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서울로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09:00시 버스를 이용하여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인데 빈좌석이 31개가 남아 올라갈 때 널널하니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단풍철이라 혹시나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휴게소도 붐빔이 없었습니다. 요즘 고속버스는 티켓팅도 기사님께 하지 않고 센스를 이용하여 운영이 되어있네요. 관광버스만 이용하다 보니 둔감하여 당황하기도 하였습니다.
창원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올라갈 때 내려갈 때 1번씩 휴게소에 15분간 정착을 하였습니다. 두 번 정차를 선산휴게소에서 하더군요! 이른 출발이라 시장하여 알감자로 배를 급히 채우고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뒷자석으로 이동하여 편하게 잠을 청하였습니다.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에 더 컨벤션 잠실점으로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시 30분입니다. 예식이 2시 30분이라 적당한 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방법은 여러가지겠지만 시그니엘 롯데타워 근처로 오기에는 고속버스가 안성맞춤입니다. 기차로 오면 서울 안에서 이동시간이 길어 불편하더군요. 최근에 생긴 수서역 SRT는 아직 차편이 많지 않아 예약이 어렵고 약속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더 컨벤션 잠실점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한강 너머로 시그니엘 롯데타워가 보입니다. 택시로 10분이면 넉넉하게 더 컨벤션 잠실점으로 이동이 가능하였습니다.
더 컨벤션 잠실점 입구
처음에는 잠시 당황하였습니다. 서울시 교통회관 건물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어 두리번 거리다가 결혼식 화환이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가 보니 더 컨벤션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시 교통회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더 컨벤션 예식장이 안내되었습니다. 예식이 있는 3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더 컨벤션 잠실점 비스타 홀과 아모르 홀
3층에 올라가니 비스타 홀과 아모르 홀이 있었습니다. 더 컨벤션 사무실은 아모르 홀쪽에 위치하였습니다. 아모르 홀의 규모가 엄청 커 보였습니다.
아담한 비스타홀
결혼식이 많은지 한쪽에서는 결혼이 진행 중이었고 한쪽에서는 다음예식을 위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모르홀에 비하여 좁지만 하객을 100-150명 정도는 소화할 수 있는 홀로 보였습니다.
예식장은 세로가 길어 신랑과 신부의 행진을 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며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원형 예식장 아모르 홀
식사하러 내려가기 전에 아모르 홀을 다녀왔습니다. 예식대기실과 홀이 아주 넓었습니다. 하객들이 모두 테이블에 앉아서 식을 진행하다면 소수의 인원만 앉고 나머지 인원은 서서 식을 보아야 할 듯합니다. 고급스럽고 라운드 홀이 주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더 컨벤션 뷔페 원산지 확인
이왕이면 국내산이 좋지요!! 저는 이제 식습관이 바뀌어 식이섬유 위주로 먹습니다.
더 컨벤션 뷔페
뷔페야 다 아는 맛이니까! 생각하는 바로 그 맛입니다.
나의 뷔페요리 선택
첫 접시는 식이섭유 위주로 한 접시 먹습니다. 두 번째 접시는 식이섬유+단백질 위주로 구성하여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배불러서 탄수화물류의 음식은 찾지 않게 됩니다. 배고플 때 탄수화물 바로 먹으면 혈당스파이크 터집니다. 강조하고 저도 기억합니다. 식사순서는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돌아오는 길
다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집으로 갑니다. 저녁 5시30분 고속버스입니다. 이번에는 우등버스라 자리가 더 편안합니다. 올 때와 다른 점은 만석이네요. 버스안의 공기질이 좀 나쁩니다. 하지만 몸은 편합니다.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 9시 50분 도착 휴게소는 선산휴게소에 10분 쉬었습니다. 버스전용도로로 인하여 약속시간에 늦지 않고 서울 볼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