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어학원 DT 시험 점프 이후 생긴 고민
<초등학교 고학년 새로운 환경에 대한 예민함>
초등학교 3학년 3월에 정상어학원을 시작하여 2년 2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2024년 5월 DT시험에서 JUMP를 통하여 LSB1 반으로 레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LSA1 과정에서 점프를 통하여 LSA2 과정을 건너뛰고 LSB1 과정을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정상어학원에서 제공하는 DT 시험은 "Diagnostic Test"의 약자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이 시험은 학생들이 현재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DT시험에 임하는 우리집 아이는 " Disaster Test"라며 한숨을 쉽니다. 정상어학원 프로그램상 반별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그동안 사권 친구와 함께 레벨업이 되면 다시 같은 반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DT 시험에서 점수가 낮으면 지금 수업 받는 반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지만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은 한 등급 올라가는 진급보다는 점프업을 목표로 DT 시험에 임합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점프업을 하면 정상어학원 영어과정을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100만원에 가까운 학원비와 책값을 세이블 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으로는 점프업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점프업이 독이 될 때도 있습니다. 특히 LSB 과정부터는 교재도 많아지고 덩달아 영어 지문 수준과 과제량도 많아지며 학습에 부담감이 높아집니다.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 영어수업이 되지 않으면 영어에 대한 흥미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점프업을 통하여 반을 옮기며 2년 가까이 함께 성장한 반 친구들과 헤어지며 새로운 친구들이 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적응문제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실제로 우리 아이는 새롭게 이동한 LSB1반 친구들과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상어학원 영어수강을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부모로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아이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정상어학원 담임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 가족이 걱정하는 문제를 인지하시고 아이가 걱정하고 고민하는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에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너도 새로운 반 친구들이 낯설겠지만 반대로 너네반 친구들도 네가 낯설 것이다. 학교에서도 진급 후 바로 만나서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2학기에 친해지는 친구가 있듯이 새로운 반 친구들에게 예의를 지키고 네가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새로운 반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아이는 정상어학원을 즐겁게 다니기로 마음먹고 친구를 사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마음에 담으니 새로운 반에서도 큰 불편한 점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담임 선생님께서도 격려를 해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공부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LSB1 교재와 학습과정>
이전 과정에 비하여 한 층 수준이 높아진 교재입니다. 아이도 교재의 내용과 양을 보고 혀를 내두릅니다. 4개월 동안 진행되는 LSB1 과정에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꼭 부모의 협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2년 동안 몸에 새겨온 정상어학원의 시스템이 적응이 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정상어학원에서 영어실력을 쑥쑥 키우기 위해서는 정상어학원 담임선생님께서 안내하는 숙제를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숙제 확인과 학원에서 활동할 내용을 미리 예습하지 않으면 학원 선생님과의 배움에 따라갈 수 없을 뿐 아니라 학습효율이 낮아집니다.
정상어학원에서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어 학원에 보내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것이 압니다. 언어란 본래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한 법입니다. 가정에서 아이가 정상어학원의 숙제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아이는 학원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가 되면 아이에게 학원은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아이의 단어숙제, 듣기 숙제, 읽기 숙제를 점검해 주고 현재 교육과정에 대한 점검을 통하여 아이의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가 낮아지지 않도록 체크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주먹구구식으로 공부했던 필자인지라 체계적인 학습법을 보면 어렵게만 여겨집니다. 오답노트 쓰는 방법 절대 쉽지 않습니다. 학습에는 엄청난 효과가 있지만 학습자에게 재미없게 여겨지는 것이 오답노트일 것입니다. 정상어학원에서는 문법선생님이 따로 계시기 때문에 영어공부 중 필기방법과 틀린 부분에 대한 오답노트 정리로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정상어학원 2년 3개월>
2년 3개월이 아이의 영어실력에 큰 도움이 되었는지 저도 정확히 확인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영어 친화적인 사고력을 가졌으며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의 영어회화실력 향상이 가장 큰 목적인데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해외여행이라도 가봐야 알듯합니다.
사실 LSB1이 나타내는 지표가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개인차가 있고 2년의 시간이 언어를 공부하는데 긴 시간은 아니지만 부모는 항상 기대이상을 추구합니다. 그 기대가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아이에게 영어를 잘할 수 있는지, 외국인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언어를 배우다 보면 시간이 지나서 자신에게 영어가 필요할 때 학원과 학교에서 배운 영어가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상어학원 JLS - DT 시험을 통한 LSA레벨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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