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볼만한 곳 만어사 여행 1박 2일 촬영지에서 만난 냥보살
오늘은 밀양군 삼랑진 만어산에 위치한
만어사를 방문했다.
2024년 봄에 방영된 KBS 1박 2일 촬영지이며
사진 속의 소원돌이 기억에 남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만어사를 오르는 도로는 좁지만
차량 2대가 서로 비켜갈 수 있습니다.
차량으로 산을 오르는 내내 숲이 우거져
여름의 더위를 막아준다.
해발 674m 만어사에는 주차공간이 100여대 정도
하지만 부처님 오신날에는 번잡
깊은 산 속의 절이라 신기
높고 깊은 절이 무려 신라시대에 창건
만어산 암괴류는
너비 100m 아래로 500m 면적으로
만어사 절 아래에 자리 잡고 있고
무려 3만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추정하는 암괴류는
동해 용왕의 전설에 등장한다.
용왕의 아들을 뒤 따라온 물고기 떼가
변했다는 전설에서 만 마리 물고기 절이라는
만어사 사찰명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만어사 암괴류에는 자연의 신비함이 담겨 있는데
1박 2일에서도 쇠소리가 나는 경석을 찾기 위한
미션이 있듯 많은 사람들이 소리 나는 경석을
찾기 위하여 바위 위를 지나다닌다.
만어사 암괴류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니
혹시라도 바위를 훼손한 정도로 바위를
두드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만어사 암괴류를 지나서 절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 나오며 탁 트인 시원함이 느껴지고
경내에 큰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수박을 내어주시는
만어사의 인심이 좋다.
그러고 보니 큰 나무 아래에
소원돌이 자리하고 있고
소원이 이루어질 사람은
돌이 들리지 않는 신비의 돌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소원을 빌고
자신의 길함을 빌려 소원돌을 들어 올리며
웃음꽃을 피운다.
왼쪽 건물이 대웅전이고
오른쪽 건물이 삼신각
앞에는 3층 석탑이 자리 잡고 있고
엄청난 규모는 아니지만 딱 봐도
오랜 시간을 버틴 3층 석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신라시대 석탑에 비해 조형미 떨어진다는
표현을 왜 담았는지 아리송하다
고려시대 석탑 나름의 우수성을 알리면 될 것을~~
만어산 만어사 앞 넓은 공터에
하늘을 지붕 삼아 1000년 세월을
홀로 서 있었을 석탑의 긴 세월을
같은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왠지 먹먹함이 밀려온다.
대웅전 축대에 올라 내려다보니
만어사에 유명한 명물에 나무도 올려야겠다.
여름이라 나무 그늘이 유난히 보살행으로
보이는 것은 내게도 불심이 있는 것인가?
환인(桓因)•환웅(桓雄)•단군(檀君)을 모신
사당(祠堂)으로 보인다.
만어사 범종은 어수선한 장소에 위치하여
그 쓰임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가 없다.
지리산 쌍계사의 범종은 절의 중심부에 있고
관광객이 많아 해 질 녘 범종 치는 스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그 느낌이 나지 않는 곳이다.
만어사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돌부처님이다.
만어사에 있는 자연석에 부처님은 조각하여
인간의 기술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석상이다.
만어사는 재미있는 절이다.
절마다 사연 없는 곳이 있겠냐마는
거대한 자연석이 주는 실물 감동은
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만어사 우측으로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밖에서 보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절 건물이지만 이곳은 예 사람들의
남근사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불영이란 부처님의 그림자란 뜻이며
만어사의 경석의 다른 이기도하다.
이 바위는 미륵바위를 불리며
동해용왕의 아들이 변했다는 전설을
가진 거대한 바위이며
우뚝 쏟은 형상으로 이 바위에 빌면
아들을 낳은 수 있다는 설이 있다.
미륵바위의 뒷모습을 찾아
어산불영을 뒤돌아가 보니 거대한
바위의 뒷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어산불영 내의 미륵바위는 접근이 불가하니
사람들이 미륵바위 뒤편에서 기도를 드리나보다.
하지만 이와 같은 행동도
만어사 절에서 엄밀히 말해 금하고 있다.
바위틈새에 놓다가 바위를 긇는 일이 종종
있기에 금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부처님의 모습이 보입니까?
제게는 저 끝에 부처님 머리가 보이고
가까이 올수록 부처님이 앉은 모습이 보입니다.
만어사에서 귀염당담 보살님이십니다.
보살님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디서든 눈을 감고 도를 닦습니다.
밀양 삼랑진에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만어사는 처음 방문했다.
만어사는 조계종 교구이며 절 규모가
심심하지 않은 곳이다.
만어사를 오르는 길에 식당과 카페
산장, 펜션등이 즐비하며 근처에 편의점이나
마트가 없으니 물과 간식은 삼랑진이나
밀양에서 보충해야 한다.
삼랑진에도 맛집이 많은데 다음과 같이 소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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