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계절에 수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찾아 진해 군항제나 강릉 경포 벚꽃 축제 등 축제장으로 떠나갑니다. 그렇지만 벚꽃만을 보고 싶다면 봄소식을 듣고 싶다면 조금은 한적한 곳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창원이나 부산의 도심을 떠나 경남 밀양 삼랑진의 벚꽃 명소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에는 삼랑진 안태 마을의 벚꽃이 유명해져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30일 아침 9시 삼랑진 안태 벚꽃 상황을 확인하기 위하여 삼랑진 안태 양수발전소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가는 길이 아침이라서 한산합니다. 100% 벚꽃 만개가 아니라는 증거도 될 것 같습니다. 삼랑진 벚꽃이 만개하면 사실 삼랑진 중심 사거리에 교통체증이 심해집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삼랑진 벚꽃 구경에 수많은 상춘객이 방문하게 됩니다. 길 위와 갓길까지 주차장으로 변하는데요! 저는 이 맘때에 삼랑진 안태 농협 가공공장 올라가는 길에 주차를 해 둡니다. 넓은 외길이기 때문에 주차가 가능하고 미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차를 돌려두는 센스는 기본입니다.
이 넓은 길가로 주차하시고 내려오면 벚꽃구경부터 식사까지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근방에는 카페달리아와 길손칼국수라는 맛집이 있고 걸어서 요즘 핫한 삼랑진 미나리 삼겹살집까지도 편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차량행열이 길어질 때 이야기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가게들은 주차장이 매우 넓고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카페달리아 앞으로 걸어가보니 수령이 오래된 벚꽃나무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현재 만개 상황은 아니지만 가까이 가보니 꽃송이가 제법 크고 활짝 핀 걸 볼 수 있습니다.
양수발전소 하부댐 가기전에 볼 수 있는 벚꽃명소입니다. 양수발전소 전시장 앞에 주차장이 정비되어 있으며 벚꽃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나무데크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삼랑진 벚꽃나무는 수령이 오래되어 나무의 달린 꽃들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올려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꽃송이를 제대로 보기가 어려웠는데 저 데크 위에서는 꽃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명소인지 유투버를 비롯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24년 3월 30일 오전 9시 벚꽃 70% 피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온도가 올라간다면 벚꽃이 만개에 가까이 가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내일 벚꽃 상황은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야 제대로 된 벚꽃 구경이 시작될듯합니다. 삼랑진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벚꽃구경으로 주말길은 정체상황이 빚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간다면 항상 오전에 구경을 마칩니다. 아무리 좋은 구경도 길에서 지치면 괴로움이 더 큰 법입니다. 좋은 여행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 있겠지만 사람이 없을 시간에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삼랑진의 벚꽃상황을 알려드리기 위하여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아침 벚꽃 구경은 하였고 오늘 해질녘에 다시 안태 벚꽃길을 방문해 볼 계획입니다. 삼랑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구경 잘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삼랑진 맛집 도원코다리 밀양 맛집으로 번창하시기를 벚꽃 필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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