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주역 뒷동네, 경주 황촌마을 '고냅브로시스' 빵냄새 그득한 카페
어릴적 나에게 슈퍼마켓은 환상적인 곳이었지 아빠한테 100원만을 수십번 외친 끝에 받은 동전 1개로 선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해! 이제는 슈퍼 대신 편의점이 주인대신 알바가 반기는 곳이 되어버렸지. 낯선 시골에서는 빛바랜 슈퍼간판을 봐도 무심코 지나치며 추억을 들여다 볼 수 없는 바쁨이 안타깝지만 경주 황촌 마을 고냅브로시스에는 문을 열고 들어가 보려해! 여긴 좀 다른거든!
경주 여행의 새로운 즐거움, 황촌마을 '고냅브로시스'
옛 경주역 급수탑 인근, 마을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골목길에 자리한 '고냅브로시스'. 슈퍼 건물과 구옥을 개조하여 빈티지한 감성을 물씬 풍기는 카페로 오픈했습니다. 정말 외부는 시골 슈퍼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을의 정취를 담은 공간
슈퍼 간판을 그대로 살린 외관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공간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특히, 가족, 남매가 운영하는 카페라는 점이 더욱 정감 가는 곳입니다. 구옥이 네모 반듯하고 안쪽에 작지만 마당까지 끼고 있어 제가 찾던 구옥입니다. 언젠가는 리모델링의 꿈을 이루어보렵니다.
여기서 잠깐 고냅브로시스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
고냅브로시스(GONAPBROSIS)는 '남매가 탐험하다'라는 뜻을 가진 독특한 이름이에요.
- GONAP: 여행하다
- BROSIS: 남매
이렇게 두 단어를 합쳐 '고냅브로시스'라는 이름을 만들었는데요, 이는 카페를 운영하는 남매가 세상을 탐험하듯 다양한 커피와 음식을 개발하고, 손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냅브로시스는 카페를 운영하는 남매의 철학과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제 베이커리의 향기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 냄새가 카페를 가득 채웁니다. 특히, 고소한 버터 향이 가득한 클래식 토스트와 달콤한 시럽이 듬뿍 올려진 프렌치 토스트는 고냅브로시스의 인기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메뉴, 고냅 라테
수제 크림이 듬뿍 올려진 고냅 라테는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빵을 곁들여 여유로운 오후를 즐겨보세요.
고냅브로시스 정보
- 위치: 경주시 양정로 132-3
- 문의: 0507-1414-5324
- 영업시간: 10:00-18:30
- 휴무일: 화요일
- 대표메뉴: 고냅 라테, 클래식 토스트, 프렌치 토스트
- 주차: 황오동 공용주차장(무료)
고냅브로시스 네이버 맵에서 캡쳐한 메뉴정보
공간이 주는 즐거움 구옥이 주는 즐거움 클래식한 빵과 여행의 쉼표가 필요할 때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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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은 경주시에서 2024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11월 경주, 화려한 피날레’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사진 1,2,3은 경주시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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