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길상사 부처님 오신 날, 주차장 정보와 행사 이야기

창원 길상사 부처님 오신 날, 주차장 정보와 행사 이야기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가족들과 함께 창원 길상사에 다녀왔어요. 매년 이맘때면 연등이 가득한 절 풍경이 생각나서 꼭 한 번은 찾게 되네요. 하지만 역시나, 올해도 주차는 길상사 외부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주차장 찾기, 길상사 외부, 셔틀버스 이용하기

길상사 절 내 주차장은 오늘만큼은 행사장으로 변신! 주차는 꿈도 못 꾸고, 미리 알아본 인근 주차장으로 향했어요.

• 창원중앙역 주차장
  도로변에 잠깐 세울 수 있는 무료 주차 공간이 있긴 한데, 이미 자리가 꽉 차 있었어요. 역 옆 유료주차장도 있었지만, 역시 빈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죠. 그래도 저는 창원 중앙역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 만남의 광장
  여기도 몇 대밖에 못 세우는 작은 공간이라 지나가는 차들만 한가득.
• 경상남도 도의회 주차장
  셔틀버스도 운행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주차 후 셔틀을 타고 절로 이동했습니다. 편하게 절까지 갈 수 있습니다.

창원중앙역 주차장

 

[국내여행] - 창원중앙역 KTX 시간표, 주차장 정보, 편의시설 정보

창원중앙역 KTX 시간표, 주차장 정보, 편의시설 정보

 

 

절 안은 사람, 사람, 사람

셔틀버스에서 내리니 이미 절 앞은 인산인해. 법당 안에 들어가려는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우리는 법당 바깥에서 삼배를 올렸어요. 가족 모두 두 손 모아 부처님께 감사와 소원을 빌었습니다. 밖에서 삼배를 하니 오히려 하늘이 더 잘 보여서 마음이 더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아기 부처님 목욕시키기, 관불의식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 아기 부처님 상 앞에 줄을 서서, 작은 국자로 물을 세 번 부어드렸어요.
"우리 마음속 나쁜 생각도 깨끗이 씻겨나가길…"

아이들도 신기한 듯 조심조심 물을 붓더라고요. 이 의식에 참여할 때마다 부처님이 우리 마음도 맑게 씻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관불의식도 줄이 길었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연등에 가족의 이름을 적고, 건강과 행복을 빌었어요.
"우리 가족 모두 아프지 말고, 늘 웃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아이들은 연등 아래서 사진도 찍고, 작은 소원도 속삭였습니다.

오늘 하루, 북적북적한 절 풍경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주차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자고 약속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도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Tip!
길상사에 오실 분들은 절 내 주차가 불가하니, 꼭 인근 주차장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세요. 조금 일찍 오시면 더 여유롭게 행사도 즐기실 수 있답니다!

 

 

Tip!
길상사 주차장에서 부스별 행사와 공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차장이 부족했습니다. 공양과 떡도 받을 수 있고 정수기 물로 준비되었습니다. 대웅전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우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