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맛집 쾌지나칭칭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

함안 맛집 쾌지나칭칭

 

함안에 방문하거나 여행을 한다면 한적한 뷰와 맛있는 소고기 구이와 돼지갈비 구이를 먹을 수 있는 맛집 쾌지나칭칭을 가보도록 하자!. 그리고 쾌지나칭칭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는 카페 그린프로그에서 커피한잔하는 것도 추천한다. 함안군 가야면에 위치한 이 명소는 넓은 들과 하늘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함안의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식사 후 카페 그린프로그는 당신의 여유를 찾아줄 것이다.

 

 

 

 

저녁 5시 30분에 쾌지나칭칭을 방문하여 대기 9번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기로 했다. 조요한 느낌이지만 이미 쾌지나칭칭은 만석이었고 날씨가 추워 사람들은 쾌지나칭칭에 준비해 준 따뜻한 대기실이나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민 정원에서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넓은 대기실에서는 대기번호 호출을 방송으로 안내해주어 편리하였으며 대기실은 따뜻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카페 그린프로그로 향한 곳에는 대형 크리스마트리가 정원에 따스한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전항고 있었다.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트리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계셨다.

 

 

 

 

쾌지나칭칭에 방문해 보면 아무것도 없는 넓은 들판에 이질적인 건물이라 느낄 수가 있지만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식사시간에는 만석이라는 것이 신기할 지경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주차장이  쾌지나칭칭을 찾는 모든 손님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고 규모가 큰 만큼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다는 것이다. 20분 대기 후 대기자 호출을 받았다.

 

 

 

 

쾌지나칭칭 입구를 지나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자리를 배정받게 되며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은 대형 홀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방과 약간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주어진다. 우리 식구 8명은 왼쪽으로 입장하였다.

 

 

 

 

방금까지 누군가의 식사가 이루어졌을 곳이지만 말끔하게 정리된 상태에서 안내를 받았다.

 

 

 

 

숯불은 미리 준비되어 있었고 샐러드, 양파절임, 파절임, 쌈야채, 장아찌가 상차림으로 준비되었다.

 

 

 

 

오늘은 아이들 방학을 축하하고 전교임원선거에서 당선된 조카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여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주문하였다. 돼지갈비가 4종류인데 왕돼지구이 6인분과 한돈 돼지갈비 4인분을 주문했다. (식사인원은 어른5 어린이3)

 

 

출처-네이버 플레이스 쾌지나칭칭 

 

왕돼지갈비(스페인산) 3인분이다 크고 두툼한 돼지갈비가 3 덩이가 내어졌다. 참고로 일하시는 분이 왕돼지갈비가 기름기가 적고 불에 잘 타지 않아 굽는 게 좋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맛은 개인적인 평가겠지만 한돈 돼지갈비보다 왕돼지갈비가 더 맛있고 가성비 있게 느껴졌다. 

 

 

 

 

숯불은 참나무와 같은 나무 숯이었고 숯내가 좋은 고급 숯이었다. 돼지갈비는 양념고기이기 때문에 잘 구워주어야 한다. 한 순간에 고기에 탄 자국이 남기 마련이다.

 

 

 

 

두툼한 왕돼지갈비는 큼직큼직하게 잘라서 속이 잘 익도록 해주자.

 

 

 

 

제대로 구운 맛있는 2인분 분량의 왕돼지갈비다. 갈비맛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고 숙성이 잘 되어 매우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돼지갈비는 밥과 함께 먹어야 제대로 갈비맛을 볼 수 있다. 밥알에서 나오는 탄수화물과 돼지갈비 단백질의 만남은 공깃밥 2그릇으로도 부족하다. 깻잎에 쌀밥과 잘 구운 돼지갈비를 올려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준다.

 

 

 

함안맛집 쾌지나칭칭 시그니처 메뉴

 

포스팅을 위하여 쾌지나칭칭에 대하여 알아보던 중 쾌지나칭칭 인스타그램을 방문하였는데 왕돼지갈비에 사용되는 돼지고기가 세계 3대 명품 돼지고기 듀록으로 소개되어 있었다. 그랬다. 왕돼지갈비는 시그니처 메뉴이자 맛있는 돼지갈비다. 

 

 

 

 

왕돼지갈비를 다 먹고 추가로 한돈돼지갈비 4인분을 주문하였다. 한돈 돼지갈비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돼지갈비다.

 

 

 

 

왕돼지갈비에 비하여 고기를 구우니 수축이 많이 되고 왕돼지갈비에 비하여 기름기가 더 많아 불판을 가는 갈아가며 구웠다. 직원분이 주문할 때 설명해 주신 내용이었는데 말 그대로였다. 맛이 못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왕돼지갈비가 장점이 너무 많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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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3판 구울 동안 숯불의 온도는 적당하게 유지되어 불조절이 필요 없이 돼지갈비를 구워낼 수 있었다. 숯을 이렇게 내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다. 돼지갈비에 센 숯불을 내어주면 정말 고기 굽기가 어렵다.

 

 

 

 

고기를 구운 후 된장찌개를 시켜본다. 술 드시는 분들은 해장으로 좋을 듯한 센 간으로 된 된장찌개다. 밥에 두부를 얹어 먹으면 꿀맛을 볼 수 있다. 된장찌개에는 고기가 들어있어 술안주로도 적당하다.

 

 

 

 

밑반찬으로 땅콩, 오징어젓갈, 볶음멸치, 김치를 내주셨다.

 

 

 

 

식사를 마치고 그린프로그 앞 정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밤이 되면 장작불을 피우는 곳이 카페 그린프로그 옆에 위치하고 있다.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이다. 바쁜 삶을 살아가다가 쉬어가기 좋은 곳인 것 같다. 크리스마트 트리 주변을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오늘 식사자리가 완벽하게 완성됨을 느낄 수 있었다.

 

 

 

 

가을에 방문하였을 때 저 의자 공간 뒤로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겨울이지만 관리가 잘된  나무 공간들이 빛바래지지 않고 갓 만들어진 것처럼 카페 정원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문세 님의 노래가 흘러나와 찾아가 보니 온실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쾌지나칭칭과 카페 그린프로그를 방문한 손님들은 편하게 방문하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함안맛집 쾌지나칭칭을 좋아하는 이유

 

쾌지나칭칭을 방문하여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직원분들이다.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직원분들이 보통 이상으로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갈비집은 불판도 자주 갈아야 하고 기름기도 많은 음식이다 보니 직원분들이 힘들어서 불친절해지는 경우를 종종 경험해 왔다. 그에 비해 쾌지나칭칭의 직원분들이 바빴지만 직원분들의 숫자가 적적히 배치되었고 불판교체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친절하게 서비스해 주셨다. 

 

 

 

 

음식의 질과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어우러져 쾌지나칭칭이라는 대형식당이 굴러간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 사장님이 직원분들과 관계와 복지가 좋지 않다면 이러한 시너지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쾌지나칭칭이 지금과 같은 서비스 정신을 지켜가며 함안을 대표하는 식당으로서 명맥을 이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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