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니 아내가 냄비 샀다가 세척을 부탁합니다. AMT GASTRGUSS 독일산 냄비입니다. 블로거를 운영하기에 아내에게 왜 AMT 냄비를 구매하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비싸고 독일산이라 샀다고 하길래 제가 AMT 브랜드를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AMT 브랜드는 독일 주물 회사로 세계적인 쉐프들의 냄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316Ti Stainless Steel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입니다.
AMT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최초 세척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없는 관계로
1. 올리브유로 닦아내고
2. 중성세제로 세척하고
3. 식초물에 끓여내고
4. 식기세척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시작 전 스테인리스 냄비를 세척하는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스테인레스 종류의 냄비나 팬을 세척하지 않고 그냥 사용한다면 안전상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스테인레스 연마제는 탄화규소로써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꼭 세척 후 사용해야 합니다. 탄화규소는 매우 안정적인 성분이라 기름이나 베이킹소다 식초에 녹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흡착력이 좋아지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최초 기름을 듬뿍 뿌려서 연마제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빡빡 닦는 것은 권해드립니다.
1단계 올리브유로 냄비 닦아 내기 (가장 중요)
키친타월에 올리브유를 듬뿍 묻혀서 냄비를 닦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세척을 위하여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섭렵하였는데 100% 시커먼 연마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리브유를 듬뿍 넣고 닦아내 보겠습니다.
살짝 검은 연마제가 묻어나옵니다. 계속 문질러 주십시오. 10분 이상 닦아냈습니다.
다음으로 찜기도 닦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찜기에서 더 많은 검은색의 연마제가 닦여져 나옵니다.
특히 집중해서 닦아내야 할 부분은 굴곡이 져있는 냄비의 윗부분입니다. 손가락이 살짝 걸리는 부분은 빡빡 힘으로 닦아내야 하겠습니다.
채반도 닦아 볼 텐데요 예상대로 매우 많은 연마제가 제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찜기도 그렇고 채반도 그렇고 위쪽 라운드 스테인리스 뒷부분을 잘 닦아주셔야 합니다.
채반도 상당히 많은 연마제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아니 채반에서 가장 많이 나옵니다. 사이사이 구멍에도 연마제가 붙어 있나 봅니다. 기름을 넉넉히 적신 키친타월로 연마제의 검은 흔적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습니다.
키친타월에 묻어있는 탄화규소 연마제의 흔적입니다.
2단계 중성세제로 세척하기
다음 단계로 주방세제로 다시 한번 깨끗이 씻었습니다.
3단계 식초물을 사용하여 냄비 끓이기
냄비의 4/5 정도 물을 채우고 식초를 한 컵 넣어서 끓여 주었습니다. 상단에 있는 빨간 실리트 냄비에도 식초물을 끓여서 찜기가 채반을 씻어주도록 하겠습니다.
끓는 식초물에 20분 정도 팔팔 끓여냈습니다. 채반과 찜기는 뒤집어가며 세척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마무리로 식기 세척기로 다시 세척해 주었습니다.
이 정도면 탄화규소도 다 닦였을 겁니다. 사실 탄화규소의 대부분은 오일로 닦을 때 100% 가까이 닦아내야 합니다. 냄비 세척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1단계인 오일로 닦아내기입니다. 오일로 닦아낼 때 키친타월에 연마제가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닦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구매한 제품은 샤프 18 스마트 쿡 냄비입니다. 라면 2개 정도 끓일 수 있는 냄비로 활용도가 매우 높아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