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역사: 변화와 발전 레포트
이 레포트에서는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역사적 변천사를 다루며, 이 분야의 주요 이론과 접근법의 발전 과정을 살펴봅니다. 초기 개인 중심의 심리치료에서 시작하여, 가족 시스템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현대의 다양한 치료 방법까지, 가족치료의 변화와 발전을 분석합니다. 특히, 후기 구조주의의 영향, 문화적 다양성의 중요성, 그리고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접근이 어떻게 가족치료의 방향성을 변화시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태동기 1900-1940년대
- 초기 시작: 1908년, 사회사업가 리치몬드(Richmond)가 가족치료를 처음 적용함. 가족과 사회 간의 상호작용 체계에 대한 관점을 제시.
- 1920-30년대의 발전: 유럽의 피아제(Piaget)와 프로이트(Freud)의 영향을 받아, 미국에서는 자녀 발달과 부모 행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짐. 브르게스(Burgess)는 가족을 상호작용하는 인격체의 단위로 강조.
- 가족생활교육운동: 결혼 적응과 이혼에 관한 연구가 증가하면서, 이 연구 결과들이 가족생활교육에 응용됨. 리치몬드는 가족의 정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
- 사회복지 분야의 개입: 빈곤층 가족에 대한 개입을 '가족과 함께, 가족 속에서'라는 용어로 사용하며, 전체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제공.
- 아동상담운동의 출현: 1920년, 아동상담소(Child Guidance Center) 설립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동상담운동이 시작됨.
- 성개혁운동: 허시펠드(Hirschfeld)가 베를린에 성문제연구소를 개원하고 결혼상담국을 설립. 성에 관한 정보와 피임방법 등 강조, 그러나 가족치료와의 직접적인 연결은 부족함.
- 생물학적 관점의 도입: 1930년대, 베르탈라피(Bertalanffy)가 인간을 유기체로 보는 생물학적 관점을 제시.
- 애커만의 기여: 1938년, 애커만(Ackerman)이 가족을 심리적, 사회적 단위로 보고, 의사소통과 가족의 항상성 개념을 강조. 항상성이 깨질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생성기 1940-1950년대
- 발전의 배경: 제1,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인해 가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
- 심리치료계의 변화: 개인의 정신 세계를 해명하고 치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틀에 대한 믿음이 확립됨.
- 가족치료의 아이디어 발견: 초기 베이슨(Bateson) 그룹과 애커만(Ackerman)이 행동 관찰과 임상 경험을 통해 가족치료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
- 부부 상담의 발전: 부부 간의 관계 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부부 상담 운동이 활성화됨.
- 사회복지사의 역할: 가족을 개입의 초점으로 삼아 빈곤층과 소외된 사람들의 기본적 욕구 충족과 정서적 긴장 완화에 기여.
- 가정방문 방법: 가족의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한 가정방문이 의사-환자 모델의 변화를 이끌어냄.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생성기 1950년대
- 시기적 배경: 1950년대부터 1975년까지의 25년은 가족치료 운동이 시작되고 발전한 시기로, 연구자와 치료자들의 관심이 개인에서 가족으로 옮겨갔음.
- 가족체계이론의 발전: 가족체계이론에 기반한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되고 보급됨.
- 정신분열병 가족의 치료: 1950년대 초, 정신분열병 환자의 가족이 주요 치료 대상이 되었으며, 가족의 역동성과 정신분열병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됨.
- 선구적 치료사들의 활동:
- 애커만(Ackerman)은 정신분석적 접근을 통해 가족을 연구하고, 개인과 가족 간의 역할 변화에 초점을 맞춤.
- 벨(Be)은 크락 대학에서 가족집단치료를 시작.
- 베이슨(Bateson)과 그의 동료들은 팔로 알토에서 의사소통 가족치료를 실시.
- 애커만은 뉴욕에서 정신분석적 가족치료를 시행.
- 보(Bowen)은 메닝거 진료소와 NIMH에서 정신분열병 환자 가족을 치료.
- 상호작용 관계의 발전: 1950년대 말까지 치료사들이 전체 가족을 환자로 보고, 가족 내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개념과 용어가 발전함. 주요 개념으로는
역기능적 의사소통 |
이중구속 | 항상성 | 역설 | 의사상호성 (가성상호성) |
왜곡 | 공생관계 | 융합 | 삼각관계 | 경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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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실천기 1960년대
- 가족치료의 인정: 1950년대부터 가족치료가 정신장애의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며, 전 가족을 함께 치료하는 방식이 확립됨.
- 치료사들의 선호: 많은 치료사들은 '지적된 환자'가 가족체계의 희생양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개인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음.
- 가족지향적 치료사들: 치료의 초점을 가족의 구조와 상호작용 유형에 두며, 치료 대상이 병원에 입원한 정신분열병 환자와 그 가족에서 빈곤 가족과 소수 민족 가족으로 확대됨.
- 미누친의 연구: 미누친(Minuchin)은 도시 빈곤 가족과 비행 청소년에 대한 선구적 연구를 수행하고, 구조적 가족치료를 발전시킴. 이 연구팀은 정신신체화 증상에도 가족치료를 적용함.
- MRI의 치료 확장: 치료 문제 증상이 정신분열증에서 자녀의 비행, 학업 성취 저하, 정신신체장애, 부부 갈등 등으로 확대됨.
- 학술지 출판 및 정체감 형성: 1972년에 최초의 학술지 "Family Process"가 출판되며, 연구자와 임상가의 모임이 결성되어 이들의 정체감이 형성됨.
- 교육과 훈련의 관심: 가족치료사들이 교육과 훈련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 및 치료 기관에서 워크숍과 임상 사례 발표회를 실시함.
- 협회 활동: 미국부부상담가협회(AAMC)에서 헤일리, 보웬, 사티어(Haley, Bowen, Satir) 등을 초청하여 활발한 워크숍과 연례모임을 진행함.
- 국제적 확장: 1960년대에 미국 외에도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가족치료 연구소가 설립되어 가족치료가 시작됨.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정립과 혁신기 1970년대
- 1970년대 이전의 배경
- 가족치료의 초기 발전: 치료사 간의 의견과 기법이 통합되는 시기.
- 주요 이론: 베이슨(Bowen)의 의사소통 이론 및 보웬(Bowen)의 이론이 주류를 이루었음.
- 1970년대의 혁신적 변화
- 체계론적 관점의 도입: 가족치료에 체계이론이 적용되어 이론과 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짐.
- 전략적 가족치료와 보웬의 가족치료 이론이 치료에 활용됨.
- 기술 혁신과 교육 프로그램의 발전
- 대학과 기관에서 부부 치료, 가족 치료, 성 치료 등의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생김.
- MRIMel Research Institution에서 임상적 문제(분노, 우울증, 부부 갈등 등)를 치료하기 위한 독창적 기법들이 발전됨.
-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 기법의 적용
- 가족이 문제를 즉시 해결하고 증상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기법이 활용됨.
-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성장과 전문화
- 가족치료가 전문화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으며 성장함.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성장과 전문화기 1980년대
- 가족치료의 보급과 보편화
- 미국 이외의 여러 나라에 가족치료가 확산됨.
- 가족치료가 정신치료 방법 중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됨.
- 관련 학회와 학회지가 증가하며 성장하는 시기.
-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의 인정
-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치료로 다양한 인간 문제를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정받음.
- 전문화 및 국제화
- 캐나다,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독일, 일본, 홍콩, 한국 등지로 가족치료가 확대됨.
- 국제적 대회 개최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됨.
- 체계이론의 수용
- 1980년대 말, 대부분의 치료사들이 가족을 하나의 체계로 인식하게 됨.
- 문제의 원인을 가족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패턴과 구조에서 찾음.
- 가족관계 개선과 개인 및 가족의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함.
- 가족치료의 확고한 위치
- 가족관계 문제는 물론 인간 문제 해결을 돕는 방법으로 자리 잡음.
- 체계이론을 바탕으로 한 연구와 치료가 통합되는 시점에 도달함.
- 다양한 접근법의 영향
- 탈근대주의, 구성주의, 여권주의, 다문화주의 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가족치료 접근법이 발전함.
가족상담 및 가족치료의 통합 1990년대
- 이론 간의 경계 붕괴
- 여러 학파의 구분이 무너지고 다양한 접근이 시도됨.
- 후기 구조주의의 영향
- 과학적, 정치적, 종교적 진실에 대한 회의가 등장.
- 치료자와 내담자 간의 사회계층이나 인종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비판 제기.
- 문화적 다양성의 고려
- 1990년대에 문화적 다양성이 중요한 논의 주제로 부각됨.
- 사회구성주의 치료 접근
- 해결중심적 치료, 이야기 치료, 다중음성 협력 등으로 나뉨.
- 현실을 사회적으로 구축된 언어적 산물로 간주.
- 지리적 다양화
- 가족치료의 지도적 인물이 미국 중심에서 여러 나라로 분산됨.
- 관심 영역의 확장
- 기존의 관심을 넘어 가정폭력, 사회적 맥락, 노화, 종교적 세계 등으로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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