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방어기제 10가지

프로이트 방어기제란

프로이트가 처음 만든 개념으로 불안이나 수용할 수 없는 충동을 막기 위해 현실을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무의식적 심리 전략이다. (내 생각: 자신의 정신상태를 지키기 위한 가면) 심리적으로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도 여러 종류의 방어기제를 이용해 평정심을 유지하지만 방어기제가 강도가 세거나 지속적으로 체득되면 정신병리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로이트는 원초아와 초자아가 대립하

다가 원초아의 욕구가 강해지면 불안감이 생기는데 이때 작동하는 현상이 방어기제라고 설명했다. 방어기제 대한 연구는 프로이트의 딸 안나프로이트에의 해 더욱더 발전하여 1936년 자아와 방어기제라는 논문을 통하여 다양한 방어기제를 설명하였다.

1. 억압(repression)

수용할 수 없는 기억을 무의식 저편으로 보내버리는 방어기제.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기억을 잊어버리는 것으로 예를 들면 어릴 적 성적학대, 폭력의 기억을 무의식으로 보내 버리는 것이지만 이러한 억압된 기억은 나중에 정신적 문제나 감정적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2. 부정(denial)

위협적인 현실을 인정하길 거부하는 것.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믿게 된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장면을 보고 먹었냐고 물어보면 과하게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람들이 그 예입니다.

3. 투사(projection)

피해망상의 한 종류로써 인정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나 욕망이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의 것이라 믿는 것입니다. 예들 들면 샤넬 가방을 사고 싶은 사람이 형편상 살 수 없어서 고통스러워하는데 같은 처지의 친구가 샤넬가방을 사게 되면 명품을 개나 소나 든다, 별로다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고 현실을 도피하는 것입니다.

4. 동일시(identification)

투사와 반대되는 방어기제로 두려워하거나 존경하는 대상의 태도를 받아들이면서 닮아가는 것을 뜻하는데 요즘 사회문제인 가정폭력의 대물림이 동일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아버지를 닯는다던지 존경하는 사람의 모습과 동일시하는 좋은 사례도 있습니다.

5. 퇴행(regression)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발달 초기 단계로 돌아가는 행위로 자신 없는 상황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방어기제입니다. 엄청난 압박과 행동의 요구가 있을 때 지금의 현실의 벗어나기 위하여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현상으로 심리상태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실제 아이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학시험의 압박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아이처럼 놀이터에서 노는 대학생의 모습에서 퇴행을 엿볼 수 있습니다.

6. 반동형성(reactionformation)

무의식이 지시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는 방어기제로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긴 배우자에게 과도한 애정을 보이는 행동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 속담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7. 전위(displacement)

위험한 충동을 관련된 사람이 아닌 덜 위협적인 사람에게 분출하는 것. 상사에게 갈굽을 받고 부하 직원에게 화풀이하는 행위가 한 예다. 아주 안 좋은 예입니다. 학생이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와서 부모님께 화풀이하는 경우도 한 예입니다.

8. 합리화(rationalization)

불합리한 태도나 행동을 합리적인 것이라고 스스로 설득하는 방어기제인데 미루기를 하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저런 사정을 들어 자신의 할 일을 미루는 것도 일종의 합리화가 됩니다. 또한 실패의 경우 실패의 고통을 잊기 위하여 실패를 인정하고 이해 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 합리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발전은 없고 계속해서 사업에 실패하고 시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9. 승화(sublimation)

가장 바람직한 방어기제이며, 충동이나 불안을 사회적으로 승인 가능한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이 방어기제는 주로 창의성, 예술, 교육, 봉사활동, 등 유익한 활동으로 욕구나 감정을 표출하게 됩니다.

10. 주지화(intellectualization)

위협적인 상황에서 거리를 유지하기위해 지적 분석을 하는 행위. 감정을 분리하고 이성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감정을 해석하는 방어기제다. 자신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고 사실과 정보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초상이 났을 때 너무 슬픈 나머지 자신을 통제하기 위하여 슬픔과 아픔을 주지화하는 경우 슬픔보다는 왜 죽음에 이러렀는지, 고인의 과거 업적, 상을 치르는 과정 등 정보와 관련된 부분에 집중하며 아픔을 잊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