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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공부

열등감의 창시자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하여

by 꿀꿀라이프 2023. 9. 14.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으로 유명한 알프레드 아들러에 대하여 알아보자.

1800년대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대인의 가정의 차남으로 태어난 아들러는 병약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어린 시절 구루병으로 잘 걷지 못했어며, 수레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겪었다고 한다. 또한 폐렴으로 생명의 잃을 뻔한 경험을 하며 건강에 자신을 잃었다. 이에 따라 건강한 형에게 열등감을 느끼지만 결국 아들러는 극복 후 의사로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그가 의사가 된 계기로 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영향도 크다.

출생 순서 이론

아들러는 어린시절의 경험을 통하여 출생 순서 이론을 주장하였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첫 번째 아이는 태어나면서 왕처럼 군림하다가 둘째가 태어나면 부모님께 사랑을 뺏기는 상실감을 경험하게 되며, 이후 부모님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이것은 첫째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주변 환경에 적응능력이 뛰어나고 타인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

 

둘째는 태어나자마자 경쟁상대를 만나게 되어 경쟁심과 먼저 태어난 형제의 권력을 빼앗으로  노력한다.

 

중간에 낀 아이는 위,아래로 치이고 부모님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둘째 아이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자기만 사랑받지 못하는 기분이 생기며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막내는 과잉보호로 인한 의존적인 성격을 지니게되고 독립심이 부족하고 강한 열등감을 경험하기 쉽다.

 

외동은 경쟁자가 없어 자기중심적이며 의존적, 소심한 성향을 보이게 된다.

 

이론은 이론일뿐 요즘은 아들러의 출생 순서 이론이 인정받지 못하는 추세다.

 

아들러가 말하는 열등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열등감을 느끼면 감추려 하지만 아들러는 열등감을 숨기지 말고 극복의 목표로 생각하고 이 과정을 통하여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노력을 통한 자기 극복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전하니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또한 열등감을 극복하는 과정을 의사시절 경험하게 되는데 튼튼한 꿀벅지를 가진 남자가 어린 시절 왜소한 다리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하여 꿀벅지를 가지게 된 사례를 경험하며 인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전한 존재라 믿게 된다. 또한 안과의사를 하며 시각능력이 떨어지면 촉각이나 청각 등 다른 감각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을 경험하였고, 눈이 좋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책을 읽는데 더 집착하는 모습도 경험도 하였다.

 

개념정리 : 열등감

1. 개인심리학의 이론적 기원으로 최초로 열등감이라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사용한다.

2. 모든 인간은 열등감을 가진다.
3. 열등감은 객관적인 원인에서보다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4. 인간은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태어난다.

5. 인간은 물리적이든 심리적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려 한다.

6. 인간의 잠재능력을 발달시키는 자극제/촉진제의 역활을 한다.
7. 열등감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며 인간을 움직이는 동력이다.

8. 열등감이 없다면 인간은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열등감으로 인한 컴플렉스

1.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하면 콤플렉스에 빠지게 된다.

2. 열등감은 주관적이지만 나쁜 것이라 가치 평가를 할 때 콤플렉스가 생긴다.

3. 열등감의 원인으로 아동기에 어른들의 양육태도에 의해 결정된다.(기관열등감:신체, 유전적 열등감)(과잉보호:자신감 결여, 문제해결능력부족)(양육태만:문제상황 회피, 자존감 상실)

 

아들러의 마지막

아들러는 한 때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회에서 활동하였지만 의견, 성격차이로 탈퇴하고 자유정신분석학회를 설립한다. 이후로도 인간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로 보면 자신의 열등감 극복이론을 펼쳐나가는 중 제1 차 세계대전의 징집되어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인간의 공동체적 성향을 깨닫게 되고 전쟁이 끝난 후 공동체를 위한 사회활동을 염원하게 된다.

 

아들러는 학교에 상담소를 만들고 공개토론을 진행하였는데 학교에서 학생들의 문제가 대인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와중에 유대인인 아들러는 1930년 어느 날 나치에 의해 아들러는 병원을 강제 폐쇄하게 되고 이 계기로 미국으로 건너가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게 된다. 그 후 1937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Alfred Adler, 1870-1937

"자신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그리고 그 불완전함을 통해 미래에 새로운 자신을 창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