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황기,닭으로 만드는 초간편 황기 3년근 마늘 삼계탕
삼계탕 재료
- 황기 50g
- 삼계닭 1마리 550g
- 마늘 4주먹 (약 80개)
삼계탕 만드는 법
충북 제천 국내산 황기 3년근 50g을 씻어서 1시간 정도 고았습니다. 황기의 기운이 스며든 붉은 물빛이 보이실 겁니다. 이대로 황기차를 마셔도 된다고 합니다. 자연애향에서 구매한 황기 3년근은 총 300g이며 삼계닭 1마리에 황기 50g 정도로 비율을 맞추어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닭은 자연드림 냉장 삼계닭을 사용하였습니다. 냉장 삼계닭은 8천원대인데 내동 삼계닭은 9천 원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은 손질과 세척 후 통째로 넣어 삶지만 냄비에 푹 담기 지가 않아 삼계닭의 배 부위를 가위로 잘라 옛날통닭 상태로 만들고 손질하였습니다. 손질할 때 냄새가 나지 않도록 날개 끝과 엉덩이 기름부위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었고 내장 속의 핏덩어리와 껍질의 잔 털 손질에도 신경 써주면 좋습니다.
1시간 동안 센 불로 황기를 끓여낸 후에 건져내고 손질한 삼계닭은 넣었습니다. 사실 시간만 있다면 황기를 더 우려내고 싶었습니다. 1시간만 우려내도 결과적으로 맛은 좋았습니다.
황기와 더불어 오늘의 핵심재료인 마늘을 삼계닭에 넣습니다. 네 주먹정도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갯수로 80개 정도 넣었습니다. 마늘이 푹 익는 데 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최소 40분 이상 중불로 삼계탕을 끓여주시기 바랍니다.
40분을 끓여낸 삼계탕 육수 맛을 보니 황기의 약내와 닭의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마늘은 속까지 다 익었고 흐물흐물하지 않고 형태를 잘 유지한 상태입니다. 마늘이 흐물흐물하도록 끓이려면 1시간 이상 끓여야 할 것 같습니다.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삼계탕요리는 정말 편한 요리입니다. 재료는 황기, 마늘, 삼계닭 3가지입니다. 자주 해 먹을 수밖에 없는 메뉴입니다. 더 큰 냄비에 여러 사람이 먹을 삼계탕을 준비한다면 시간을 좀 더 늘려가며 요리를 하면 될 것입니다.
삼계탕 닭고기는 소금과 후추에 찍어 먹습니다. 김치와 겉절이와도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닭 육수에 찹쌀을 풀어 닭죽으로 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햇쌀이나 현미, 녹두 등 다양한 곡물을 끓여내도 좋습니다. 닭 육수의 감칠맛과 곡물의 단맛이 맛나 최고의 맛을 냅니다.
3인 가족이 먹는 삼계탕입니다. 닭고기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저는 닭죽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3인 가족이 먹어도 삼계닭 한마리로 충분합니다. 닭죽은 아이들도 좋아하여 넉넉히 끓여내면 한 끼 더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황기, 마늘, 삼계닭만 넣고 끓이기에 맛을 의심할 분도 있을 것 같은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다음에는 삼계탕을 끓여서 닭고기를 손질해서 닭죽으로만 만들어 볼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지만 최고의 보양식 삼계탕으로 우리 가족 여름 건강을 지킵니다. 특히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황기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황기가 체내교감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땀배출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방의학에서 황기가 기력을 보충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기 때문에 좋은 국내산 황기를 이용하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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