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로 인한 암발생률 증가
최근 암환자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뉴스를 많이 접합니다. 그런데 암발생하는 나이대가 20-30대가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원인은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식생활을 변화입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특히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빨리 올바른 식생활로 개선해야 합니다.
암예방과 식생활
1. 암을 예방하기 위해 순수한 잡곡만으로 밥을 만들어 먹는 것은 좋은 방법인가? (X)
> 잡곡으로 밥을 짓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섬유소를 섭취하게 되면 칼슘, 철분 등 다른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여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흰쌀을 일부 섞어 만든 잡곡밥이 소화 흡수측면에서 본다면 바람직한 방법이 된다.
2.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은 성인병이나 암 발생에 영향을 주므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O)
> 암을 유발하는 지방은 포화지방산이다. 생선이나 콩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방을 섭취하지 않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비타민A, 비타민E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적당량의 지방을 섭취하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생선이나 대두유의 불포화지방산(오메가-3 지방산)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3. 신선초, 샐러리, 비트, 돌미나리, 케일, 브로콜리 등 채소는 녹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가요?(X)
> 갈아먹는 녹즙은 사실 영양소 파괴를 막을 수 없습니다. 다만 치아가 부실하여 채소 섭취에 곤란을 겪는다면 녹즙은 차선책이 될 것입니다. 푸른 채소들은 본연의 상태로 꼭꼭 씹어먹는 것이 좋습니다.
> 단, 샐러리, 비트, 신선초 등의 녹즙은 간암 환자나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섭취를 중지하시기 바랍니다.
4. 죽염은 미량원소들이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고 하는데 소금을 죽염으로 바꾸어 생활하는 게 좋을까요? (X)
> 죽염의 경우 굽는 과정에서 일반 소금에 함유된 미생물이나 균 등이 제거되어 위생적인 안전이 보장된 식품임니다. 하지만 죽염 또한 나트륨 함양이 농축되어 높기 때문에 건강과 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죽염이나 일반 소금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겁게 먹는 게 정답입니다.
5. 마늘은 생으로 먹는게 암 예방에 효과가 있을까요? (X)
> 마늘의 톡 쏘는 맛을 내는 알리신은 양날의 검입니다. 알리신은 종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소화기 궤양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소화기 궤양을 예방하고 항암효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마늘은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남해 흑마늘처럼 익혀먹는 마늘, 구워 먹는 마늘이 암예방에 좋습니다.
6. 암 예방을 위하여 과일을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요? (X)
> 과일에는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항상화비타민 및 식물생리활성물질(파이토케미칼)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고 사실입니다만 또한 과일은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과당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일의 과잉섭취는 신진대사로 사용 후에도 남게 되어 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됩니다. 적당하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 과일은 하루 2회 간식으로 섭취
> 사과 2/3개
> 딸기 10-12개
> 귤 2개 정도
7. 육류를 많이 먹으면 대장암이나 위암의 발생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섭취를 안 하는게 좋나요? (X)
>아닙니다 육류섭취 꼭 필요합니다. 육류의 단백질은 피수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의 성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단백질합성의 공급원입니다. 다만 살코기 위주의 적당량을 권장합니다.
8. 녹색 채소가 암 예방에는 최고의 식생활일까요? (X)
> 우리 몸은 다양한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단품만을 먹는 식생활은 심각한 영향 불균형을 일으키게 됨으로 극단적인 식생활 요법은 몸에 무리만 줄 뿐입니다. 녹색 채소 몸은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건강과 암예방을 위해서라면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진주경상대학병원 암병동 센터에서 가족의 치료를 기다리며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암병동센터라서인지 분위기가 다들 가라앉아 있습니다. 병의 최고 치료법은 예방과 안전입니다. 건강은 과신하면 안 됩
니다. 정기적인 점검으로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까지 꼼꼼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2023년 가기 전에 건강검진 꼭 하시고 건강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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