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합천으로 합천에서 진주로 가는 국도에 있는 제일식육식당을 소개합니다. 신선한 돼지고리로 만들어내는 맛있는 돼지국박과 내장국밥 별미입니다.
의령맛집 제일식육식당
합천, 산청, 의령 중간에 위치한 제일식육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과거 의령 오부자한우촌 자리였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진주 가시는 길에 들러서 식사를 하셨는데 돼지국밥이 괜찮은 집이라 하여 주말에 방문하였습니다.
장인어른 말로 금요일 점심때 대기를 할 만큼 사람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식당규모도 크고 이에 걸맞게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합천-진주 도로에서 내려다 보이기 때문에 지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끕니다.
제일식육식당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마주하는 곳입니다. 수육용 돼지고기를 장만하는 곳입니다. 건물 리모델링을 통하여 식당 내부가 청결하고 밝아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젊은 친구들이 영업을 하여 힘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후 1시 쯤에 방문하니 한바탕 손님을 치루 흔적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이렇게 입구에는 대형 홀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식육식당에는 8명이 식사할 수 있는 작은 룸이 4개 있습니다. 점심시간은 바쁜 흔적입니다.
딸아이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구이류를 주문하려 했는데 구이류는 저녁에만 준비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돼지국밥 2개와 내장국밥 3개 주문하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제일돼지국밥은 기본 9000원 국밥입니다. 상차림에서 아침마다 만드는 겉절이 김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찬들은 기본적인 맛입니다.
제일식육식당에서는 셀프바를 제공하기 때문에 부족한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식육식당에서는 소면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에 준비해 둔 것이 특이했습니다. 저는 국밥량이 많아서 소면까지 손이 안 갔습니다.
제일식육식당 돼지국밥 국물은 가마솥에서 12시간 이상 끓여낸 정성스러운 맛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돼지국밥 특유의 찐득찐득함이 묻어나는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일식육식당 내장국밥에 들어가는 오소리감투, 소창, 막창, 애기보 부위가 매우 신선하고 좋은 부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장특유의 잡내가 없고 부드러워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래서 내장국밥은 장인, 장모, 제가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딸아이가 먹던 돼지국밥 고기사진을 찍었습니다. 중간에 먹는 걸 찍느라 사진이 별로지만 고기를 보여드리기 위하여 올립니다. 제일식육식당 돼지국밥 고기는 앞다리살과 머리 고기를 푸짐하게 넣어줍니다. 아이도 국밥 국물과 고기가 맛있다며 날름날름 잘 먹습니다.
제일식육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돼지국밥의 뽀얀 국물은 돼지뼈를 제대로 삶아냈기 때문에 맛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고기가 국산인 식당만 다닙니다.
제일식육식당은 매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30-오후 09:00까지 영업합니다.
재료준비를 위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02:30-오후 04:00까지입니다.(단, 주말은 제외 / 포장은 가능함)
그리고 제일식육식당은 매주 월요일 도축장 휴무일에 맞추어 함께 휴무를 실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싱싱했던 내장을 먹어보니 사장님께서 고기를 얼마나 중요시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산청, 의령, 합천, 진주에서 접근이 쉬운 제일식육식당이 앞으로 크게 번창할 것 같습니다. 특히 위생적이고 잡내 없이 맛있는 국밥으로 주변 농부분들 점심으로 제격입니다. 아쉬운 점은 구이류를 저녁에만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말에는 점심에도 구이류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일식육식당 사정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정말 찾아오시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요즘 산청 꽃잔디축제, 의령 홍의장국 축제, 합천 황매산 철쭉제를 구경하기 위해 경남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일식육식당 위치가 이 축제들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합천, 산청, 의령의 가운데에 위치하여 지리적 이점이 매우 좋은 곳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의령 대의면에 제일식육식당 옆마을이 합천 삼가면입니다. 소고기로 유명한 삼가면이기에 덩달아 대부분의 식당이 소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그 사이에 초대형 돼지국밥 가게 제일식육식당이 우뚝 일어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리고 의령을 대표하는 식당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는 꾸준함이 있어야 합니다. 의령 제일식육식당이 처음과 끝이 같은 맛을 내는 식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에 저녁에 방문하여 구이류도 꼭 맛보고 싶은 제일식육식당입니다.
그리고 입구 손씻는 곳 정말 마음에 듭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방도 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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