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맛집 가연 마늘떡갈비와 갈비탕
단양맛집 가연은 소노문단양을 돌아 나와 만천하스카이워크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에 있는 단양 마늘떡갈비 맛집이다.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토, 일 15:00-17:30
전화번호 043-421-4805
아이들이 떡갈비 간판에 보고는 아침부터 점심은 떡갈비를 먹자고 보채었다. 단양 마늘떡갈비는 단양지역의 전통음식으로 다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비법 양념으로 간을 맞추고 마늘의 알싸함으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낸 맛있는 음식이다.
가연 가성비 좋은 메뉴
성인 4명, 아이 3명이 방문하여 마늘떡갈비 4인분과 갈비탕 2개를 주문하였다. 마늘떡갈비에는 공기밥이 포함되지 않고 갈비탕에는 공기밥을 같이 내어 주셨다. 참고로 떡갈비메뉴는 꼭 2인 이상주문이다.
가연의 인심 좋은 상차림
테이블을 2개에 나누어 앉았는데 위 사진은 정확하게 마늘떡갈비 2인분 시켰을 때의 상차림이었다. 우리도 단양을 제대로 아는 게 아니라 검색을 통하여 괜찮은 집을 찾아왔는데 일단 기본 상차림은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만난 비엔나소시지와 오징어젓갈이 반가운 나의 저렴한 입맛이다. 그래도 제일 맛있는 반찬은 꼬막이었다.
연두부, 미역쌈, 명이나물, 감자떡 등 젓가락이 가지 않는 반찬이 없다는 게 포인트다.
취나물, 참나물, 메추리알, 콘샐러드까지 아이들과 어른들의 취향을 조화롭게 반찬을 내어주셔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식당이다.
홀에도 자리가 있고 방에도 자리가 있어 단체손님이 방문해도 괜찮은 식당일 것 같았다. 길 앞에 버스전용주차장도 있고 가까이 하상공영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이 좋아 보였다.
메뉴에 보면 마늘떡갈비특선 23000원이 있는데 마늘떡갈비에 곤드레돌솥밥과 된장찌개가 추가되는 메뉴다. 그때 사용되는 압력솥이다.
단양마늘떡갈비
드디어 마늘떡갈비 2인분이 나왔다. 맛은 최고! 이 집 잘 찾아왔다고 생각되었다. 고기도 부드럽고 간이 잘 베여 짜지 않고 마늘도 살짝살짝 씹히는 게 좋았다. 그리고 양이 마음에 들었다.
먹을 때 참고할 점은 불판아래에 고체연료의 열이 계속 전달되기 때문에 한 번씩 뒤집어야 타지 않는다. 그리고 더덕무침이 반찬으로 나오는데 필자처럼 더덕구이 해 먹으면 더 맛있다.
가연 갈비탕
갈비탕은 요즘 골프채 갈비탕이라 부르는 것 같은데 보다시피 커다란 소뼈 2개와 맑은 탕으로 제공된다. 육갈탕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육개장의 칼칼한 맛이 나는 갈비탕이라 한다.
통뼈라서 들고 자르기 힘들었다. 고기양은 많고 부드러우니 전날 과음하신 분들은 해장국으로 대신해도 좋을 듯하다. 다만 떡갈비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국내산이지만 갈비탕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미국산이다.
마마무 사인도 보이고, 홍현희 남편 제이쓴씨도 다녀가고, 이미연 씨도 다녀간 곳인 듯한다. 마마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또한 추억이 되었다.
한턱내고 아이들이 먹다 남은 떡갈비는 작은 통에 담아서 가져갈 수 있다. 집에 내려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저녁으로 먹겠다는 딸이 고마웠다.(SAVE)
단양은 발길 닿는 곳이 관광지
1월 1일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개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뜨거운 갈비탕에 몸도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 컨디션이면 단양 관광지를 더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단양은 관광지가 멀지 않아 좋은 것 같다. 조금만 지나도 관광지와 맛집이 등장하는 곳인 것 같다. 단양은 자연의 은덕을 입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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